[Oh!쎈 초점] 신정환도 임재욱도 난감한 방송 복귀설 아쉬운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3.27 14: 50

신정환의 방송 출연은 이대로 무산되는걸까. 신정환이 아주 잠깐이지만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보도로 인해 애매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27일 임재욱 측에 따르면 임재욱은 오는 28일 정오 포털사이트 네이버TV를 통해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라는 리얼리피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신정환은 임재욱의 절친으로 사무실에 놀러갔다가 짧게 근황을 전하는 식으로 촬영을 마쳤다.
그렇기 때문에 정식 복귀를 하는 건 아니었다. 신정환 측 관계자 역시 "임재욱이 출연하는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에 출연하는 것은 맞지만 정식은 아니다. 방송 복귀도 아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사실이 기사를 통해 먼저 공개가 되면서 임재욱과 신정환 양측 모두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안 그래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복귀를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기사가 나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고, 이 때문에 영상 공개를 보류하게 되었다는 것.
임재욱 측 관계자는 "일단 방송을 보류를 시킬 예정이다. 정리를 해서 노출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찍은 것이니까 이왕이면 얼굴을 비추려고 했는데, 애매한 기사 때문에 상황이 이상해졌다"라고 난감한 입장을 밝혔다.
신정환은 2010년 8월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7년간 방송 복귀를 하고 있지 않지만, 수차례 복귀설이 불거지곤 했다. 그 때마다 신정환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왔다. 신정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복귀설이었기 때문. 실제로 신정환은 정식 방송 활동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복귀설 이후 어떤 방송에서도 얼굴을 내비친 적이 없다.
이같은 신정환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에도 대중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 이번 보도 역시 마찬가지. 결국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 정식 출연도 아니고, 포털사이트에 공개되는 영상 출연도 신정환에겐 꽤 넘기 힘든 산이 되고 말았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