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 결승골' 잉글랜드, 리투아니아 2-0 제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27 02: 53

4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저메인 데포의 활약에 잉글랜드가 웃었다.
잉글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5차전 리투아니아와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승 1무(승점 13)가 된 잉글랜드는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리투아니아는 1승 2무 2패(승점 5)가 됐다.
한 골이 승부를 갈랐다. 주인공은 40여개월 만에 잉글랜드 경기에 투입된 데포였다. 데포는 전반 21분 라힘 스털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데포의 움직임을 막지 못한 리투아니아는 골망이 흔들리는 걸 지켜보기만 했다.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넣은 4년만의 득점포였다. 데포는 2013년 3월 23일 산 마리노전 이후 잉글랜드서 골을 넣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0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5분 데포 대신 교체 투입된 제이미 바디가 추가골을 넣었다. 카일 워커와 아담 랄라나가 짧은 패스로 리투아니아의 수비를 흔든 뒤 내준 공을 바디는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리투아니아의 추격 의지를 꺾는 골이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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