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미국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서 드디어 첫 승리를 신고했다.
미국은 25일 오후(한국 시간) 미국 산 호세 아바야 스테디움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3차전 온두라스와 홈경기서 전반 3골, 후반 3골을 몰아치면서 6-0 완승을 거뒀다. 미드필더 클린트 뎀프시가 전반 1골, 후반 2골 헤트트릭 대활약으로 팀의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2패 뒤 첫 승을 올리게 미국은 1승 2패 승점 3점이 됐다. 온두라스는 1승 2패 -5이 되면서 북중미 최하위로 추락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시작 후 2패를 안고 있었던 미국은 브루스 아레나 감독을 새롭게 내세우면서 이번 경기에 대한 준비를 했다. 시작부터 거세게 온두라스의 진영을 파고들었다. 전반 5분 세바스티안 리젯의 골부터 미국의 포격이 시작됐다.
전반 27분 마이크 브레들리가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면서 2-0 으로 달아난 미국은 그로 부터 5분 뒤 클린트 뎀프시가 추가 득점을 뽑아내면서 전반을 3-0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미국은 후반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개시와 함께 크리스타안 풀리시치가 득점을 가동하면서 4-0 으로 달아난 미국은 뎀프시가 후반 4분과 9분 2골을 더 온두라스의 골문에 선물하면서 6-0 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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