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2.5인치 SSD 개발...1분기 수주액 50억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3.23 17: 30

종합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최근 2.5인치 SSD를 자체 개발하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공장에 현지 생산라인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바른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SSD의 성능은 연속 읽기 550MB/s, 연속 쓰기 480MB/s이다. 용량은 최대 1TB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M.2 SSD의 경우도 2.5인치와 동일한 성능과 용량을 지원하며, 특히 두께를 2.0mm 이하로 얇게 설계해 슬림한 노트북에 적합하다.
바른전자는 PCI-Express 제품에 자체 개발한 3D NAND Package를 적용하여 다른 회사와의 차별성을 내세우면서 SSD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최근에 SSD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해, 월 13만개, 연간 150만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바른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판매를 시작해 약 300억원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올해 1/4분기 공급 및 수주액만 50억원에 달한다.
바른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폼팩터(2.5인치·1.8인치, mSATA, 임베디드 SSD)에 자체 기술력으로 SSD 개발을 진행해 왔다. 
바른전자는 차세대 저장 장치인 M.2규격의 NVMe SSD에 대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NVMe M.2 SSD는 기존 AHCI M.2 SSD의 성능보다 약 5배 정도 빠르다.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는 SATA보다 빠른 PCI-Express로 연결된 비휘발성 저장장치를 위한 새로운 통신 규격이다. NVMe를 지원하는 경우 최대 32GB/s의 매우 높은 대역폭을 가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바른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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