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29)이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양현종은 23일 대전 한화전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KIA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이 선발로 80개 정도 공을 던질 것이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18일 광주 SK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로부터 4일을 쉬고 첫 선발등판을 갖는다. WBC에 맞춰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렸던 양현종은 사실상 이날 경기가 시즌 개막을 아두고 마지막 등판이다.
아울러 김기태 감독은 24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임기영이 나선다고 알렸다. 임기영은 시범경기 2게임 모두 구원으로 등판,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첫 선발 테스트를 받는다. /waw@osen.co.kr
[사진] 양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