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오늘 9살연하와 결혼..S.E.S. 걸그룹 최초 전원 품절녀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23 06: 00

가수 바다(37·최성희)가 드디어 품절녀가 된다.
바다는 오늘(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9세 연하의 훈남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초부터 교제를 해온 두 사람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함께 성당을 다니며 사랑을 이어왔다.
바다는 결혼식 직전 취재진을 상대로 결혼 소감 등을 전한다. 이 자리에는 S.E.S. 멤버 유진과 슈도 함께 참석해 바다의 결혼을 축하해줄 예정이다. 유진과 슈가 먼저 결혼한 만큼 바다에게 어떤 조언을 남길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유진과 슈는 바다의 결혼식에서 축가무대도 꾸민다. 비록 예식 자체는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세 요정들은 여전한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식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바다는 결혼식 다음날인 24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는 남편과 약 10일간 달콤한 시간을 보낸 후 오는 4월 초 귀국할 계획이다.
이로써 S.E.S.는 바다의 결혼으로 멤버 전원이 품절녀가 된 최초의 걸그룹이 된다. 유진은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했으며 슈는 지난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한편 S.E.S.는 지난 1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팬미팅까지 개최하며 원조 요정돌의 위엄을 뽐냈다.
바다는 솔로가수와 뮤지컬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3년 솔로 1집 'A day of renew'로 홀로서기에 나선 뒤 'Aurora/Happy Face' 'Made In Sea' '바다를 바라보다...'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미녀는 괴로워' 등을 통해 호평을 받는것은 물론 유수의 상을 거머쥐며 뮤지컬스타로 거듭났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마이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