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황광희, 입대 전 폭로만 당한 병아리 훈련병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23 00: 15

황광희가 입대 전 고별방송에서 폭로만 당하고 떠났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 의리, 대단해 특집으로 꾸며져 추성훈, 황광희, 이지혜, 정다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황광희의 입대 전 마지막 토크쇼. MC들은 황광희에게 "94~5년생들이 굴릴 것이다. 방송이 나갈 때 쯤 울면서 자고 있을 것이다"고 놀렸다.

특히 황광희는 밀리터리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 사놨었는데 그동안 사람들이 군대나 가라고 할까봐 못입었다. 이제는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광희는 비록 마지막 토크쇼로 '라디오스타'를 택했지만 '무한도전'을 잊지 않았다. 그는 "'무한도전'은 항상 있을 것이다. 형들이 잘 다녀오라 했다.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응원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명수 형에게 미안한 점이 있다. 나를 많이 밀어줬는데 많이 못웃겼다. 양세형 형이 투입된 후 유재석 형 조차 그쪽으로 목이 돌아갔다"고 토로했다.
또한 황광희는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은 본부엔터테인먼트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조건이 꽤 좋았다. 어떻게 의리로만 가냐. 예능인 1호라 대접을 너무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추성훈, 이지혜, 정다래 등은 입대를 앞둔 황광희를 거침 없이 공격했다. 추성훈은 황광희에 "처음 만났을 때 게이인줄 알았다. 알고보니 여자를 많이 좋아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지혜 역시 "황광희가 신분 상승욕구가 강하다"며 "강남쪽을 선호한다. 과거 생수 비즈니스 업체 딸을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다래는 황광희와 같은 본부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는 "황광희가 회사에 들어온다 했을 때 별로 관심 없었다"고 돌직구를 날려 황광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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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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