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배우왓수다' 진구 '천상배우' 맞네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23 06: 49

 배우 진구가 연기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진구는 2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배우What수다 진구 편'에 출연했다.  
진구는 "데뷔 5년차에 조인성씨와 영화 '비열한 거리'에 출연했다"며 "이 영화 전에는 굉장히 많은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비열한 거리' 이후에는 오디션을 보지 않아도 됐다. 이 작품에서 떨어지고 2,3년이 갔다면 아마 그만뒀을지도 모르겠다. 이 작품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마더'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박경림은 "'마더'에 캐스팅된 이유가 섹시해서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섹시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했던 남자가 봉준호 감독"이라고 했다. 진구는 그런 상황이 너무 어색했다고. 진구는 "섹시하다는 건 뭔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의 거장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몸 둘 바를 몰랐다"고 전했다.
박경림은 "섹시한 눈빛이 어떤 건지 궁금하십니까?"라며 진구에게 섹시한 눈빛을 부탁했다.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진구는 순식간에 몰입해 카메라를 향해 물기를 촉촉히 머금은 섹시한 눈빛을 보여줬다. 
시트콤 '논스톱'과 관련해서는 "2005년 '비열한 거리' 오디션을 보고 2006년에 영화가 개봉했다"며 "2005년은 마지막 오디션의 해였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또한 진구는 "팬카페 이름도 천상진구"라며 "천상배우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휴식'에 대해서는 "아무 걱정 없이 대본을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대본이 하나의 문학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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