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캐리돌', 퀴즈에서 드라마까지 '패러디 선물세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3.23 06: 49

'캐리돌뉴스'가 퀴즈 프로그램부터 드라마까지 시국 패러디에 이용하며 '패러디 종합 선물 세트'를 방불케하고 있다. 장학퀴즈를 패러디한 '사면퀴즈',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허깨비'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속을 긁어주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캐리돌뉴스'에서는 GH가 기춘대원군, 순시리, 이부회장, 차감독에게 문제를 내는 '4면퀴즈'가 진행됐다.
이날 문제로 유모차, 길라임, 진돗개, 소녀상 등이 나왔고, GH는 유모차를 설명하며 "이거 끌고 나오면 15만원 받는다"며 박근혜 대통령 지지 집회때 나왔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자신도 당황했는지, 바로 통과를 외쳤다.

이 외에도 길라임을 놓고 "내 별명은?"이라고 물었고, 순시리는 "민주주의 국민요정" 등 엉뚱한 소리를 했다.
이어 GH와 MB가 진행하는 '밤참뉴스'가 진행됐다. MB는 "라면에 파를 많이 넣은 파면을 끓였다"고 했고, GH는 "그거 먹어봤는데, 쓰다. 나랑 안맞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허깨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패러디한 '그들이 알고 싶다' 등이 연이어 시국을 패러디했다. 
이어 김제동과 황규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대포폰을 파는 홈쇼핑 방송이 나오는 등 댜양한 패러디물이 쏟아져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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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캐리돌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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