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프리스틴, 데뷔앨범부터 팬송 담을 수 있던 이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23 06: 49

신인그룹 프리스틴이 데뷔하자마자 바로 팬바보에 등극했다. 첫 앨범부터 팬송을 담은 것은 물론 쇼케이스 내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느라 바빴다. 이는 이미 두터운 팬덤이 있어서 가능한 일.
프리스틴은 지난 22일 오후 네이버 V채널을 통해 생방송된 데뷔쇼케이스 'HI! PRISTIN'에서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프리스틴은 지난 21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HI! PRISTIN’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타이틀곡 ‘WEE WOO'는 프리스틴의 콘셉트인 'POWER & PRETTY' 그 자체라고 할만한 곡으로, 공개 직후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WEE WOO'를 비롯해 수록곡 'BE THE STAR' 'RUNNING' 'BLACK WIDOW' 'OVER N OVER'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곡은 'OVER N OVER'다.
'OVER N OVER'는 프리스틴의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어쿠스틱 트랙이다. 은우가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성연, 유하, 결경, 시연, 카일라도 직접 가사를 쓰며 팬들에 대한 진심을 담았다.
데뷔앨범에 팬송을 싣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의 아이돌은 여러 앨범을 통해 팬덤을 구축한 뒤 팬송을 발표하곤 한다. 
하지만 데뷔 전 플레디스걸즈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프리스틴은 이미 대형팬덤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이에 데뷔앨범부터 팬들을 챙길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했다.
이날 데뷔쇼케이스에서도 프리스틴은 팬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여러분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스틴은 'OVER n OVER' 무대를 앞두고 "데뷔앨범에 팬송을 싣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플레디스 걸즈때부터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인 것 같다"며 "팬분들에게 선물할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 팬송을 준비했다. 여러분이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오래 연습해온 만큼 팬분들도 우리를 기다렸다. 한없이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팬분들이 어디서든 자랑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TV에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프리스틴. 이처럼 팬밖에 모르는 열 명의 소녀들이 앞으로 어떤 꽃길을 걸어나갈지, 또 얼마나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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