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이선균X안재홍, 이 男男은 뭔가 다르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22 15: 56

 배우 이선균, 안재홍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이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영화는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내용을 코믹하게 담는다.
특히 이선균과 안재홍은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호흡을 선보일 전망. 먼저 궁궐보다는 사건 현장이 더 잘 맞는 임금 '예종'으로 변신,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 배우 이선균은 기존 사극 속 무게감 있고 진지한 왕 캐릭터를 넘어서는 신선한 임금의 모습.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모습부터 서책을 가득 쌓아두고 생각에 깊이 빠져든 모습까지 직접 사건을 쫓는 특별한 임금 캐릭터를 보여주는 예종의 스틸은 그가 펼칠 색다른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로 돌아온 안재홍의 스틸은 귀여움 가득한 매력으로 친근함을 선사한다. 특히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는 법이 없는 천재적 기억력을 지닌 사관 이서가 자신의 기억을 되짚을 때 마다 하는 포즈인 두 손을 머리에 올리고 있는 모습부터 무언가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채 통통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모습,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털썩 주저앉아 있는 모습까지 이서의 어리바리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스틸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웃음을 전한다.
또한 임금 예종과 신입사관 이서의 찰떡궁합 호흡과 조선시대 과학수사 현장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임금 예종에게서 다섯 걸음 이상 떨어져서는 안 되는 특별한 임무를 받은 이서, 잔뜩 얼굴을 찌푸린 채 먹을 갈고 있는 이서와 그를 곁눈질로 쳐다보는 예종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슈퍼 갑 임금 예종과 가성비 갑 신입사관 이서의 티격태격 호흡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직접 시체를 검안하며 사건의 단서를 쫓는 예종, 함께 잠행에 나섰지만 예종의 뒤에 숨은 채 그의 옷깃을 꽉 쥐고 있는 이서, 그리고 물보라가 몰아치는 배 위에서 오직 사건에만 몰입한 예종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서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참을 수 없는 웃음과 색다른 볼거리.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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