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위너부터 젝키까지, YG의 4월 대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22 15: 26

4월 가요계부터 다시 YG의 습격이 시작된다.
보이그룹 위너가 내달 4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이어 아이콘과 젝스키스까지 컴백 소식을 전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음악적 완성도 높기로 유명한 YG의 공습이다. 들을 거리, 즐길 거리가 더 풍성해질 4월 가요계다.
위너는 4월 YG의 첫 번째 컴백 주자다. 4월 4일 오후 4시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해 2월 1일 신곡 발표 이후 정확히 1년 2개월만의 컴백이다. 위너는 4인조 재편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신곡인 만큼, '4월 4일 4시'라는 숫자 4에 포인트를 뒀다. YG의 20년 역사 처음으로 멤버 탈퇴 이후 재구성된 팀인 만큼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위너는 지난 1년 동안 완전체 활동보다는 멤버 개인 활동에 집중해왔다. 4명으로 다시 시작하는 위너가 강승윤의 자작곡을 내세울 예정인데, 그동안의 심경 변화와 성장이 이번 음악에 어떻게 담겼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위너의 특별한 컴백이라 더 관심이 높다.
위너에 이어 형제그룹 아이콘도 국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아이콘은 지난 주말 일본에서 아레나 앵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데뷔 1년 만에 44만 2000여 명을 동원하는 투어를 진행하면서 무대 위에서나 음악적으로 더 성숙해진 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특히 직접 멤버 자작곡의 더블 타이틀로 국내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만큼, 위너에 이어 아이콘의 출격에도 기대가 쏠린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컴백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연이은 출격으로 올 봄 가요계를 위너와 아이콘의 활약으로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위너와 아이콘에 이어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도 새 음반 발표를 준비 중이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재결합 이후 단독콘서트와 베스트음반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젝스키스의 팬덤이 워낙 탄탄한 것은 물론, 재결합 이후 활동으로 새로운 팬덤까지 유입시키면서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신곡들을 담은 새 음반으로 젝스키스의 2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시기를 조율 중이지만 이들이 새 음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위너와 아이콘, 그리고 젝스키스까지 YG의 보이그룹으로 올 봄 가요계가 더 즐거워질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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