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원더우먼', PG-13 등급 확정..DC 잔혹사 끊을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3.22 15: 17

 DC코믹스의 여성 히어로를 그린 영화 '원더우먼'이 PG-13 등급(13세 미만은 보호자의 동반이 필요함)을 받았다. 앞서 흥행한 '로건'이나 '데드풀' 등 최근 슈퍼히어로 영화가 R 등급(청소년 관람불가)이었던 것과는 달리 보다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을 맞게 됐다.
미국 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는 22일(한국 시간) "이날 미국 MPAA(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의 CARA(Classification and Rating)가 '원더우먼'에 대해 PG-13 등급을 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원더우먼'은 보다 가족 친화적인 슈퍼히어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의 이유에는 대부분 슈퍼히어로 영화가 PG-13 등급을 받는 이유와 동일하게 약간의 폭력성과 로맨스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 '원더우먼'에는 싸움 신과 큰 전쟁이 담겨 있다. PG-13등급 기준에 해당하는 외설적인 장면은 크리스 파인이 연기하는 스티브 트레버과의 사랑 이야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추측이다.
오는 6월 2일 북미 개봉하는 '원더우먼'이 DC코믹스의 잔혹사를 끊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원더우먼'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