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하이라이트, 이름바꿔도 유쾌함은 쭉..8년차신인의 입담 [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3.22 13: 58

신인이 이렇게 입담이 좋아도 되나 싶다. 바로 하이라이트 얘기다. 8년차 신인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유쾌함으로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22일 방송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하이라이트가 출연해 새 앨범과 관련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일 새 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며 하이라이트의 위엄을 뽐냈다.

윤두준은 음원차트 1위에 대해 "정말 기대 안 했다. 이건 기적이다"며 "이름에 있는 힘이 있지 않으냐. 9년 동안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서 1위는 기대도 안 했다. 근데 1위를 했다. 이건 정말 기적이라고 밖에 생각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재데뷔에 대해선 "대기업을 관두고 나와서 자신의 꿈을 위해 창업을 한 느낌이다. 창업하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용준형은 "예전에도 자체적으로 저희끼리 결정을 많이 해와서인지 지금도 별 어려움은 없다"라고 자부했다.
하이라이트의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얼터너티브 록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더해진 팝 댄스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독특하면서도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가 담긴 노래다.
그동안 비스트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용준형이 이번 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에 하이라이트 내에서 용준형은 없어선 안 될 존재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용준형은 "내가 그룹 내에서 50%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이라이트는 다섯명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치가 20%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기광은 "용준형이 20% 이상을 하는 것 같다. 이번 신곡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윤두준은 "데뷔하고 나서 이렇게 행복한 시간이 있었나 싶었다. 감개무량하다. 더욱더 많은 사랑을 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8년차 신인' 하이라이트는 오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가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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