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돌뉴스’, 청와대 진돗개 유기사건 ‘사이다 풍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22 10: 59

활명수 풍자뉴스쇼 '캐리돌뉴스'가 청와대 진돗개 유기 사건을 시원하게 풍자한다!
SBS미디어넷 '캐리돌뉴스'의 대박 코너 '4면 퀴즈'에서 대통령의 반려견이었으나 탄핵 후 방치된 진돗개 가족에 대해 뼈있는 해학으로 웃픈 일침을 가할 예정이다.
'캐리돌뉴스'는 주요 이슈 인물들과 똑같이 만들어진 캐리돌들이 등장해 연일 쏟아지는 수 많은 이슈들을 뉴스형식으로 화끈하게 꼬집는 '활명수' 풍자뉴스쇼. '캐리돌'(CariDoll)은 캐리커처(Caricature)와 인형(Doll)의 합성어로, 실제 이슈 인물과 똑같이 닮은 인형들이 출연해 신랄한 비틀기로 통쾌함을 선사한다.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대해 핵심을 찌르는 속 시원함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첫 방송 클립본이 방송 9시간 만에 단일 건으로 조회수 30만 건에 달하며 화제를 모은 '캐리돌뉴스'의 대표 코너 '4면퀴즈'가 진돗개를 소재로 다양한 풍자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4면 퀴즈'는 국정농단 관련 수감자들 4명과 화상 연결을 통해 퀴즈대결을 펼치는 코너로, 화면이 4면이라는 것과 퀴즈를 맞히면 죄를 사하고 사면해준다는 중의적인 뜻을 담고 있다.
캐리돌 GH는 정답 '진돗개'를 "청기와집 들어갈 때부터 내가 계속 키운 것. 아주 귀엽고 열심히 키웠다. 내 말을 잘 듣고 살랑살랑 꼬리치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4명의 참가자는 "극우집회", "최순실", "낙하산 사장", "부패 기득권", "간신"이라는 오답을 연달아 대며 문제출제자 GH의 속을 긁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립과 갈등", "분열과 혼란", "논란의 불씨" 등 추상적인 개념까지 속속들이 오답으로 등장해 짜릿함을 전한다. 그러자 GH는 "키우다가 이번에 버리고 왔다"고 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정답 맞히기에 열을 올려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캐리돌뉴스'는 첫 방송부터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과 TV오락 검색어 1위에 랭킹되고 재방송할 때마다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Plus, SBS funE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SBS CNBC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SBS MTV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SBS미디어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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