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최고의사랑' 유민상♥이수지, 진짜 결혼하길 바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3.22 06: 49

개그맨 유민상과 이수지가 진짜로 결혼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은 의외로 많다. 방송을 떠나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는 것. 이로써 가상과 현실의 경계는 더욱 모호해지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유민상과 이수지가 어머니를 모시는 것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민상과 이수지의 신혼집에는 ‘샹이 엄마’인 유민상의 친어머니가 찾아왔다. 이에 앞서 이수지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직접 식사를 차리며 정성스럽게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남편과 시어머니를 챙기느라 막상 밥 한술 뜨지 못했지만 만면에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애교는 기본이었다.

유민상의 어머니는 마치 친딸처럼 자신에게 다가오는 며느리 이수지가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가상 결혼인 것을 알지만 그녀 역시 아들과 이수지가 잘되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이거라도 해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수지는 시어머니에게 편지를 썼는데 “어머님을 존경한다. 저렇게나 큰아들을 낳으시고 심지어 멋있게 키워내셨다”며 “앞으로 수지가 요리도 배우고 신부수업도 멋지게 해낼 테니 걱정하지 말라. 부모님께도 잘하고 지아비도 잘 모시는 며느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며느리의 진심을 알게 된 유민상의 어머니는 “감동 받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헷갈리는 것은 시청자만이 아니다. 유민상도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만면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어머니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이수지를 보며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며느리가 있으면 어머니에게 참 좋겠구나 싶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유민상과 이수지는 가상부부이지만 행복하기 위해 결혼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비록 비현실적이라도 마음껏 달콤한 상상을 하며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점점 서로의 매력에 빠진 눈치다./ purplish@osen.co.kr
[사진]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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