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경규·김용만·신동엽, 셋이 합쳐 20개..1세대의 열일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3.22 16: 30

 새로운 전성기 일지 모른다. 이경규와 김용만 그리고 신동엽까지 무려 20개 가까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여전히 대세임을 드러내고 있다.
세 명 중 가장 눈에 띄는 예능인은 역시 이경규다. 나이를 잊은 새로운 도전으로 ‘정글의 법칙-뉴질랜드 편’(이하 정글)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경규와 정글은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기에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정글’은 물론 그가 출연하는 tvN 새 예능 ‘공조7’에도 출연해 7명의 예능인 중 수장을 맡았다.
여기에 더해 ‘아는형님’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꿀잼을 예약하고 있다. 이미 이경규는 JTBC ‘한끼줍쇼’, ‘내 집이 나타났다’를 통해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김용만 역시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섰다. tvN ‘요상한 식당’은 신개념 ‘먹방’ 프로그램으로 출발했고, 주상욱 그리고 손동운과 함께 힐링 예능 O tvN ‘주말엔 숲으로’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MBN 효자 토크쇼 ‘황금알’에서도 새 MC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오는 4월부터 방송될 tv조선 ‘며느리 모시기’에서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김수미와 호흡을 맞춘다.
김용만은 새로 런칭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기존에 활약하는 프로그램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JTBC ‘패키지로 세계 일주-뭉쳐야 뜬다’에서도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기분좋은 궁합을 보여주면서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동엽은 새로운 프로그램 보다는 장수 예능을 이끄는 명MC다. 그는 SBS ‘TV동물동장’, KBS ‘안녕하세요’, tvN ‘수요미식회’를 각 800회, 300회, 100회 이상 이끌어 왔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이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역시도 300회아 200회를 넘어설 것을 보인다.
또한 tvN ‘SNL 코리아’를 시작부터 이끌면서 어느덧 9번째 시즌까지 함께 하고 있다. 여기에 신선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생술집’까지 채널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될 조짐이다.
이경규와 김용만과 신동엽 모두 데뷔 20년이 넘어가는 베테랑 예능인으로 여전히 최정상급 MC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세사람의 롱런의 비결은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가면서 끊임없이 도전 하는 것이다. 그들의 도전이 앞으로도 쭉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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