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박명수·이호준·공서영, '아빠는 딸' ★카메오 완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7.03.20 08: 59

영화 '아빠는 딸'(김형협 감독, 영화사 김치(주) 제작)이 카메오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스타들이 특별 출연해 볼거리를 더하는 것.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봄날 코미디 영화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일단 개그맨 박명수가 있다. 박명수의 '아빠는 딸' 출연은 이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알려졌던 바다. '무도 드림' 특집에서 멤버들의 시간을 경매 진행했는데, 박명수는 ‘아빠는 딸’ 팀에 낙점돼 관심을 일으켰다.
이에 '무한도전'을 통해 '아빠는 딸' 촬영을 진행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전파를 탄 바 있다. 이후 공개된 주연배우 윤제문, 정소민 부녀를 향해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편의점 직원으로 분한 박명수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한다.

야구선수 이호준(NC 다이노스)의 출연도 색다르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호준은 개봉을 앞둔 '아빠는 딸'에 특별 출연,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호준은 1994년 고졸 신인으로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후 햇수로 올해 프로 24년 차 생활을 하고 있는 베테랑 스타선수로 2013년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후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적 뿐 아니라 신생 구단이었던 NC에서 '맏형'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스크린에서 보는 이호준'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 공서영도 있다. 공서영은 tvN '감자별', 'SNL코리아5'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영화 카메오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서영은 아나운서로 맹활약을 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야구여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윤제문, 정소민 주연 '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가족의 의미가 흐려져 가는 현 시대에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 그리고 위로를 전달한다. 4월 13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아빠는 딸'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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