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에서 야간경기가 열린다. LG는 오는 21~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시범경기를 오후 1시가 아닌 오후 5시로 경기 시작 시간을 변경했다.
KBO는 "홈팀인 LG측에서 야간경기로 시범경기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LG는 야간경기 적응을 위해서 kt측에 양해를 구했다. 오는 31일 정규시즌 개막전이 야간 경기로 열리기에 두 팀 모두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 오후 5시~오후 7시반 정도에 선수들이 뛰기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시범경기가 끝나고 개막전 사이에 각 팀들은 자체 청백전이나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유지한다. LG도 시범경기 끝나고 28~29일 경찰청 등과 연습 경기 일정을 잡아놨다. 연습 경기를 야간 경기로 하려 했으나 낮 경기로 잡혔고, 미리 시범경기에서 조명탑 등 야간경기에 적응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한편 LG는 데이비드 허프가 19일 롯데전 선발을 앞두고 워밍업을 하다 오른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20일 서울에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