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차지명 장지훈, 2경기 연속 2이닝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19 14: 47

 삼성의 2017시즌 1차 지명 신인 투수 장지훈(20)이 또다시 호투했다. 2경기 연속 2이닝 무실점.
장지훈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 4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6일 LG전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이후 이틀 휴식 후 등판이었다. NC 상대로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4회 등판한 장지훈은 모창민을 유격수 땅볼, 지석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도태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5회 선두타자 이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준완을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재율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 위기. 김성욱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45km 몸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이때 NC 주자들은 이중 도루를 시도했고 3루로 뛰던 이상호가 태그 아웃됐다.
경주고를 졸업한 장지훈은 190cm의 큰 키에서 140km 중후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 2차 1라운드 최지광과 함께 주목받은 삼성의 신인 투수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시범경기에는 중간에서 조금씩 길게 던져보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NC전에서 역투하는 장지훈.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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