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등판' 니퍼트, 넥센전 5이닝 1실점 호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19 14: 27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니퍼트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66개였다. 니퍼트는 첫 경기보다 적은 실점으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니퍼트는 1-0으로 앞선 1회말 서건창을 1루수 땅볼,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 김태완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윤석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대니 돈을 루킹 삼진 처리한 후 허정협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임병욱을 루킹 삼진,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에는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서건창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4회에도 김태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석민을 투수 땅볼, 대니 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5회에는 선두타자 허정협의 팔꿈치를 맞혀 출루를 허용했다. 임병욱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후 폭투로 1사 3루의 위기. 그러나 김호연을 루킹 삼진, 김하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니퍼트는 5이닝 동안 66구를 던진 후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2-1로 앞선 6회말 박치국이 등판했다.
니퍼트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7km를 기록했다. 패스트볼(32개), 커브(15개), 슬라이더(14개), 체인지업(5개)을 구사했다. 스트라이크가 48개로 많았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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