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포' 삼성 러프, 구창모 상대로 투런 홈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19 13: 10

삼성의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시범경기 1호 홈런을 터뜨렸다 
러프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2사 3루에서 구창모의 3구째 몸쪽 직구(141km)을 받아쳐 좌측 펜스 상단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포(120m)를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범경기 1호 홈런, 삼성의 시범경기 첫 대포이기도 하다. 
볼카운트 2볼에서 카운트를 잡으려 던진 몸쪽 직구가 약간 한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풀스윙했다. 전날까지 시범경기 5경기에서 17타수 4안타(타율 0.235), 안타 4개가 모두 단타였는데 이날 드디어 장타가 나온 것이다.

러프는 경기 후 "기분이 좋다. 2볼에서 공격적으로 타격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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