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함덕주, 감을 잡은 듯한 느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19 12: 37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좌완 함덕주의 투구를 칭찬했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전날 호투한 함덕주를 두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 때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 현재 페이스가 가장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선발 후보인 함덕주는 전날 고척 넥센전에서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0구를 던지는 동안 볼넷은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현재 페이스론 가장 유력한 5선발 후보다. 김 감독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투수다. 작년에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많이 느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해 교육리그에서 일본 투수들이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느낀 게 많은 것 같다. 또 권명철 투수 코치가 젊은 투수들을 데리고 잘 했다. 감을 잡은 듯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실전에 들어가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