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김택형 수술, 좋은 결정한 것 같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19 12: 30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김태혁의 팔꿈치 수술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장정석 감독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수술을 결정한 김택형을 두고 “이전부터 수술을 고민했었다. 재활을 시도했는데 잘 안 됐다. 좋은 결정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택형은 지난해 7월 등판 도중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다. 결국 오는 22일 좌측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했다. 장 감독은 “시기적으로 작년 말과 지금은 큰 차이는 없다”라면서 “아직 야구를 할 날이 더 많기 때문에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감독은 전날 홈런을 친 김태완에 대해 “캠프에서도 준비를 굉장히 잘 해왔다. 본인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게 보였다. 부담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수비 포지션에 대해선 “1루 쪽이 될 것 같다. 혹은 지명타자, 대타 등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앤디 밴헤켄은 70~80구 정도를 소화할 예정. 장 감독은 개막전 선발에 대해 “밴헤켄 쪽을 생각하고 있다. 상대 팀이 두려워하는 투수라면 굳이 안 낼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