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 안치홍 늑골 염좌, 개막전 출전 불투명?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3.19 12: 15

잘나가던 KIA 내야수 안치홍(26)이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안치홍은 19일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한국병원에서 MRI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늑골 염좌판정을 받았다. 보다 정확한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1주일후 재검진을 받는다. 투수 김진우의 다친 부위와 똑같다. 통증 때문에 훈련과 실전은 일시 중단한다. 
안치홍은 지난 18일 SK와의 광주경기에서 2루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4회 2타점짜리 좌중간 적시타를 날리고 2루 도루를 감행하는 순간 상대 2루수를 피하며 슬라이딩을 하다 늑골 부분이 삐긋했다. 

안치홍은 시범경기에서 10타수 5안타 7타점을 기록하며 고공비행중이었다. kt와의 경기에서는 만루홈런까지 터트렸다. 스프링캠프 중반 이후부터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내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았다. 개막전 부동의 주전 2루수로 활약을 기대받았으나 주춤하게 됐다. 
개막전 출전 여부는 1주일 후 재검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관건은 통증이다. 타자의 경우는 통증만 없다면 타격은 가능해 출전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과 12일 남은 개막전에 맞춰 정상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19일 SK전에는 서동욱이 2루수로 출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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