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몰리나 '백업포수' 로 노리스에 관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3.19 09: 0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데릭 노리스(28)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MLT(MLB Trade Rumor)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백업 포수로 노리스 영입을 시도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워싱턴 내셔널스는 1대1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서 노리스를 데려왔다. 그러나 워싱턴은 뒤늦게 FA(프리에이전트) 포수 최대어 맷 위터스(30)와 계약하면서 포지션 정리가 필요했다. 워싱턴은 노리스를 3개월 만에 포기하며 지난 3월 12일 그를 웨이버 공시했다. 노리스는 웨이버를 통과해 방출된 상태이다.

방출 이후 노리스는 포수가 필요한 많은 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포수 포지션이 강한 세인트루이스도 노리스를 영입해 백업 포수로 삼으려고 한다.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참가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체력 부담이 큰 포수라는 포지션을 고려, 국가대표팀에 참가한 몰리나의 백업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에릭 프라이어(31)가 백업 포수로, ‘넥스트 몰리나’ 유망주 카슨 켈리(22)가 트리플 A에서 대기하고 있다.
노리스는 2012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 2할3푼3리, 54홈런, 223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샌디에이고에서 타율 1할8푼6리 14홈런, 42타점으로 부진했다. 한 방은 있지만 정교함이 떨어지는 타자라는 평가.  노리스는 세인트루이스뿐만 아니라 탬파베이 레이스를 포함한 포수가 필요한 많은 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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