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번 주 가요계, 와르르 쏟아진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3.20 07: 40

다음주 가요계, 선후배들의 컴백 격돌이다.
믿고 드는 아이유부터 8~9년차 하이라이트와 씨엔블루, 주목받는 신인 몬스타엑스와 프리스틴까지 다음주 가요계도 풍성하다. 매일 신곡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요계는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 하이라이트, 비스트의 새로운 시작

앞서 지난 13일 선공개곡 '아름답다'를 발표한 하이라이트가 새 음반으로 돌아온다. 20일 정오 새 음반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큐브를 떠나 독립한 후, 하이라이트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첫 번째 음반이다. 선공개곡이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 음반으로 비스트의 저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타이틀곡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얼터너티브 록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더해진 팝 댄스곡으로, '아름답다'와는 전혀 다는 컬러풀한 색감이 예상되는 음악이다. 다시 완전체로 활동하는 하이라이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반갑다.
# 씨엔블루, 정용화 곡으로 1년 만에 귀환
씨엔블루는 20일 오후 6시에 신곡을 발표한다. 음원차트 개편 이후 자정이 아닌 퇴근 시간대, 하교 시간대 음원 발표를 택했다. 이번 타이틀곡 '헷갈리게'는 역시 정용화가 작업한 곡이다. 연애하기 전 애매한 남녀 간의 관계와 '썸'의 헷갈리는 감정을 표현한 팝 록 장르다.
씨엔블루는 워낙 탄탄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믿음이 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참여한 여섯 곡들로 채워진 음반으로, 1년 만에 돌아온 씨엔블루의 음악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 프리스틴, 세븐틴 잇는 자체제작돌의 탄생
플레디스의 신상 걸그룹 프리스틴은 오는 21일 데뷔한다. 데뷔 음반부터 멤버들의 자작곡을 채웠을 정도로 실력파. 특히 걸그룹 중 데뷔 음반부터 직접 곡을 써서 음반을 작업하는 특색을 가진 팀이다.
프리스틴은 세븐틴의 여동생 그룹이라는 점, 애프터스쿨을 탄생시킨 플레디스에서 론칭하는 팀이라는 점, 그리고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임나영과 주결경이 합류했다는 점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타이틀곡 'WEE WOO'까지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실력파 걸그룹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 몬스타엑스, 성장과 청춘의 아름다움
그룹 몬스타엑스는 '더 클랜'의 완결편으로 돌아온다. 21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음반 '뷰티풀(BEAUTIFUL)'을 발표한다. 첫 번째 정규음반인 만큼 공들인 컴백이다. 이번 음반을 통해 '더 클랜'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아픈 청춘들의 성장스토리를 이어나가게 됐다.
타이틀곡은 '아름다워'. 앞서 공개된 뮤지비디오 티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몽환적이고 아련한 분위기 속에 몬스타엑스가 들려줄 청춘 이야기가 공감을 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 아이유, 믿고 듣는 음원퀸의 귀환
아이유는 내달 21일 정규4집을 발표하기까지 세 번의 컴백을 한다. 두 번의 선공개곡 일정 중 첫 번째가 오는 24일이다.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크고, 아이유가 펼쳐냈을 감성에 대한 관심도 크다. 지난 음반의 논란을 떨치고 또 새로워진 아이유의 음악이 기대된다.
아이유의 컴백은 일단 이슈와 성적 면에서 가요계를 긴장시킨다. 이번 선공개곡은 솔로곡으로 다시 한 번 차트 점령을 예측해볼 수 있는 상황.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음반에 대해서 "특유의 서정성에 실험적 시도를 더한 웰메이드 음반"이라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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