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함덕주, 4이닝 무실점 호투 후 강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3.18 14: 20

함덕주가 4이닝 무실점 호투로 강력한 5선발 후보로 떠올랐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 O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서 5회초까지 넥센 히어로즈에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다. 
선발투수로 함덕주가 등판했다. 1회말 넥센의 박정은(땅볼), 이택근(좌익수 뜬공), 채태인(2루수 뜬공)이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함덕주는 2회에서도 윤석민(좌익수 뜬공), 고종욱(삼진), 김민성(우익수 뜬공)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호투는 계속됐다. 김하성(유격수 땅볼), 김웅빈(삼진)도 힘없이 물러났다. 넥센은 9번 타자 김재현은 2루수 키를 넘기는 타격으로 첫 안타를 뽑았다. 후속타자 박정음이 범타에 그쳐 3이닝이 마감됐다.  
4회말 선두타자 이택근은 3루수 김민혁의 악송구 덕분에 1루로 살아나갔다. 채태인은 좌익수 쪽으로 크게 뻗어나가는 타구를 그렸지만 정진호에게 잡히고 말았다. 윤석민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함덕주는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김태형 감독은 5회말 함덕주를 내리고 김명신을 올렸다. 함덕주는 4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지고,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구속은 시속 145km였다. 평균구속은 시속 138km가 나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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