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5선발 후보군에 오른 김대현이
김대현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대현은 1회부터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나경민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2루 도루까지 내줘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무사 2루에서 앤디 번즈에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오승택 타석 때 번즈에 2루 도루를 내주며 다시 무사 2루에 몰렸다. 오승택은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켜 1사 3루가 됐고 이대호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1사 1루에서 강민호와 김문호에 연속 안타를 내준 두 맞이한 1사 만루에서 이우민에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해 1회에만 3실점 했다.
2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민수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나경민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번즈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고 오승택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지만 이대호에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6실점 했다.
이후 강민호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김문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겨우 마감했다.
2회까지 던진 김대현은 3회부터 이창호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