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용찬, 재활 페이스 빨라…다음주 등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17 12: 19

두산 베어스 유력한 마무리 투수 후보인 이용찬이 예상보다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이며 실전 등판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용찬의 출장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용찬은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뽑혔지만 수술로 인해 낙마할 수밖에 없었다.

호주와 미야자키 전지훈련에서 재활을 시작한 이용찬은 생각보다 빠른 재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이용찬의 재활 일정이 2주 이상 앞당겨 졌다"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 역시 "미야자키 전지훈련부터 불펜 투구를 시작했고, 연투와 휴식 일정을 짜서 던지고 있다"며 "생각보다 페이스도 빠르다 다음주에 등판 일정도 잡힌 상황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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