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경기, 후쿠시마에서 일부 개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3.17 12: 20

도쿄올림픽 야구경기 일부가 후쿠시마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7일 강원도 평창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추가종목으로 선정된 야구 소프트볼의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의 아즈마구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스포츠닛폰'은 후쿠시마 야구개최는 동일본 대지진의 부흥지원을 지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후쿠시마현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도쿄 올림픽 야구종목의 주경기장은 요코하마 스타디움이다. 여기에 시설개보수를 전제로 프로야구 공식경기를 개최했던 아즈마 구장을 추가한 것이다.  IOC 회장은 후쿠시마에서 1차리그 일본전을 개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 신문은 대회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직위원회는 1차리그 6개팀이 두 조로 나누어 실시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경기수 증가를 요구하고 있어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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