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이대호, 18일 LG전 선발 출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17 12: 10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대호의 활용 방안을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대호는 18일 LG전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현재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대타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SK전과 16일 두산전 대타로 한 차례씩 출장했다. SK와의 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려냈고 두산전에서는 볼넷을 얻어낸 바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대호가 선발 출장하면서 롯데도 확실한 타선 실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손아섭의 출장 계획은 아직 유보적이다. 조 감독은 "아직 손아섭은 배팅 연습만 하고 있고, 수비 훈련은 하지 않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나경민(중견수)-전준우(우익수)-김상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정훈(2루수)-문규현(3루수)-김민하(좌익수)-신본기(유격수)가 선발로 나선다. 외국인 선수 앤디 번즈는 이날 하루 휴식을 취한다.
조원우 감독은 "번즈가 오키나와 연습경기부터 경기를 계속해서 뛰었다. 아마 조금 지쳐있을 것이다. 지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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