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시범경기 좋은 조합 찾아가며 테스트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16 16: 15

롯데 자이언츠가 9회말 극적으로 2점을 뽑아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이끌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3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박시영과 차재용이 1점씩을 내줬다. 롯데는 2회 1사 2,3루에서 신본기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뽑았고, 3회말 신본기의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3-5로 뒤진 9회말 1사 2루에서 정훈의 적시 2루타와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김민하의 1루 강습 내야 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승리로 경기를 이끌진 못했다.
타선에서는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승택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큰 실책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공수에서 활약한 오승택을 칭찬했다. 그는 "오승택이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범경기 기간 동안 여러 부분에서 좋은 조합을 찾아가며 테스트해보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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