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노히트' 류제국 "커터와 커브 제구가 잘 됐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16 15: 58

LG 류제국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호투했다. 
류제국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3타자를 상대해 몸에 맞는 볼 1개만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137~138km였으나 전체적으로 공이 낮게낮게 제구되며 삼성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2사 후 포수 유강남의 2루 견제사로 아웃시켰다. 2회는 삼자범퇴, 3회 선두타자 조동찬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는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류제국은 경기 후 "우려했던 부분이 잘 준비되고 있다. 오늘 커터와 커브 제구가 잘 됐다"며 "개막 전까지 잘 준비해 구속을 좀 더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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