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삼성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는 1승2무로 시범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LG는 류제국(34)이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노히트 무실점을 기록했다. 13타자를 상대해 3루수 실책과 몸에 맞는 볼 1개로 출루시켰다. 완벽한 경기 운영이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타격이 됐지만 삼성의 젊은 투수 구위가 매우 좋았다. 타자들이 빠른 볼 적응력을 길러야겠다"며 "우리 투수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베이스러닝은 아웃이 되더라도 과감하게 시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