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 시범경기 첫 만루포 폭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3.16 15: 13

KIA 내야수 안치홍이 시범경기 첫 대포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안치홍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승부를 뒤집는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2번 2루수로 선발출전한 안치홍은 1-4로 뒤진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판해 kt 투수 배우열의 3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좌월 아치를 그렸다. 바깥쪽으로 들어가는 직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공략했고 단숨에 승부를 5-4로 뒤집는 역전홈런이었다.

안치홍은 1회 첫 타석은 중전안타를 날렸고 2회 두 번째 타석은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ㅓ터트렸다. 4회 무사 1,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네 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날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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