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노히트' 류제국, 삼성전 13타자 1사구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3.16 14: 15

LG 류제국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류제국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3타자를 상대해 몸에 맞는 볼 1개만을 기록했다. 직구 구속은 137~138km였으나 전체적으로 공이 낮게낮게 제구되며 삼성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3루수 최재원이 선상 타구를 백핸드로 잘 잡은 후 1루로 던진 것이 베이스를 벗어났다.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 구자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러프 타석 때 투구가 원바운드 될 때 리드폭이 길었던 2루 주자 박해민이 포수 유강남의 레이저 송구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2회 러프, 이원석, 우동균을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러프를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아웃시켰다. 
3회 선두타자 조동찬을 오른쪽 어깨를 맞혀 내보냈다. 후속 세 타자를 삼진-3루수 땅볼-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이지영을 2루수 땅볼,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러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4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갔다.
류제국은 3-0으로 앞선 5회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