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3루수 찾기, 이번엔 오승택 선발 출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16 12: 28

롯데 자이언츠의 3루수 찾기가 시범경기 초반 이어지고 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롯데는 전준우(중견수)-나경민(좌익수)-앤디 번즈(2루수)-최준석(지명타자)-김상호(1루수)-오승택(3루수)-신본기(유격수)-나종덕(포수)-이우민(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특히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떠난 뒤 무주공산이 된 3루 자리에 대한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 14~15일 SK와의 2연전에는 각각 정훈과 김상호가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모두 3루 자리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실책도 각각 1개씩을 기록했다. 
조원우 감독 역시 3루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전 조 감독은 3루수 주전 경쟁에 대해서 "수비 코치도 한 번씩 출장을 시켜보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3루수 선발로 오승택을 결정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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