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플레이의 대명사였던 크리스 윌리엄스가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지역매체 '247뉴스'는 16일(한국시간) "버지니아 농구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윌리엄스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했다.
윌리엄스의 사인은 심장출혈. 윌리엄스는 지난 2005-2007년 울산 모비스, 2011-2012년에는 고양 오리온에서 활약하며 국내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윌리엄스는 KBL 통산 159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경기당 평균 24.06득점-9.4리바운드-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학교 재학 시절 컨퍼런스 신인상을 받은 윌리엄스는 대학 4년간 1812점을 넣어 버지니아대 통산 8위, 리바운드 786개로 9위에 올라 있으며 스틸(3위), 블록슛(9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47뉴스 뿐만 아니라 미국 언론들은 버지니아대의 레전드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4개 부문 통산 기록에서 모두 10위 안에 든 선수는 윌리엄스가 유일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기량을 가졌던 선수로 평가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