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STL전 3타수 1안타… 6G 연속 안타(종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16 04: 16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안타를 추가했다.
박병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4할(25타수 10안타)이 됐다. 박병호는 7회말 타석에서 맷 헤이그로 교체됐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그는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그러나 4구 가운데 몰린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6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어 제이슨 카스트로의 중전안타, 호르헤 폴랑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박병호는 조 마우어의 좌익수 왼쪽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0으로 리드한 4회말에도 첫 타자로 나왔다. 박병호는 리크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낮게 오는 공을 걷어 올렸다. 하지만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0이 된 6회말에도 선두타자였다. 박병호는 우완 마이크 마이어스르 상대로 2S를 지켜봤다. 이어 1B-2S에서 바깥 쪽 떨어지는 변화구를 받아쳤다. 그러나 유격수 정면 라인드라이브 아웃.
박병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헤이그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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