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PIT전 무안타-1사구...7G 연속 출루(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3.16 03: 52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사구를 얻어내며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안타에 실패하며 시범경기 타율이 2할7푼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7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김현수는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 제임슨 타이욘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몸쪽 승부를 펼친 타이욘의 공에 속지 않았다. 타이욘은 제구가 흔들렸고 김현수의 다리를 맞췄다.
그러나 타이욘은 두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타이욘은 김현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 땅볼을 유도했다. 김현수의 빗맞은 타구는 3-유간을 향했지만, 데이빗 프리스에게 걸려 1루에서 아웃이 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김현수의 타격은 침묵했다. 바뀐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상대한 김현수는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바깥쪽 변화구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타석에서 물러나야 했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에서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5회 필 고셀린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피츠버그에 1-6으로 지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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