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원나잇 푸드트립' 권혁수, 고정 MC 욕심 "공감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3.16 06: 50

 "이 프로 고정MC는 없어요? 나 잘할 수 있는데~"
'원나잇 푸드트립' 권혁수가 파리에서 맛집 탐방을 이어가면서 말한 솔직한 심경이다. 
  

15일 방송된 올리브TV '원나잇 푸드트립 : 먹방레이스'(이하 '원나잇 푸드트립')에서는 프랑스 파리로 모인 문세윤과 권혁수, 비투비 일훈, 에이핑크 초롱이 2017년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문세윤은 마레지구, 권혁수는 생제르망, 정일훈은 개선문, 초롱은 에펠탑을 향해 막판 레이스를 향해 달려갔다.
문세윤은 유대인들이 즐겨 먹는 팔라펠 샌드위치에 도전했다. 먹깨비 별명답게 어마어마한 크기의 팔라펠 샌드위치를 단숨에 먹어 치웠다. 문세윤의 권유에 권혁수가 팔라펠 샌드위치를 시식했지만 "진짜 느끼하다"고 놀랐다.
권혁수는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인 달팽이 요리 에스까르고 먹방에 나섰다. 달팽이 요리를 처음 맛본 권혁수는 "골뱅이가 더 쫄깃하다면, 달팽이 요리는 부드럽고 특유의 풍미가 있다. 제 입맛에는 약간 짜다"고 했다. 처음엔 낯설어했지만 호밀빵과 함께 먹으면서는 드디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권혁수는 마지막으로 갈비살 스테이크를 파는 맛집으로 갔다. 갈비살 스테이크 맛에 흠뻑 빠진 그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스테이크 소스의 비법을 궁금해했다. 
 
비투비 정일훈은 파리지앵 스타일의 레스토랑을 찾았다. 심플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연어스테이크와 치킨 크림 리조또를 먹었다. 정일훈은 연어스테이크를 먹으며 "은광이 형에게 이 요리를 권하고 싶다"며 "은광이 형이 이 요리를 먹으면 음식에 대한 식견이 넓어질 것 같다"고 했다.  
초롱은 행운의 요리라는 의미가 담긴 프랑스 전통 음식 '오리꽁피'를 마지막 음식으로 선택했다. 초롱은 "한국에서 치맥을 먹듯이 오리꽁피와 맥주가 잘 어울릴 것 같다. 덕맥덕맥!"하며 맥주를 주문해 프로 먹방러의 자질을 보였다. 오리꽁피 요리의 매력에 빠져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다.
이날 먹방 레이스의 최종 우승자는 권혁수였다. 권혁수는 23.5개의 도장을 받아 황금여권의 주인공이 됐다.
시청자들은 "좋겠다. 출연료 받고 외국여행하고 맛있는 것 먹고" "권혁수 진짜 많이 먹음. 먹방 또 나와주세요" "허허 진짜 잘 챙겨먹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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