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병호 역시 같은 날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지난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출전한다. 김현수는 스프링트레이닝 13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35타수 10안타)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9경기에서 타율 4할9리(22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