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감독이 한국을 경계대상으로 삼았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추첨식이 15일 오후 수원 아트리움에서 개최됐다. A조의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를 만나 험난한 조별예선을 치르게 됐다.
조추첨식이 끝난 뒤 잉글랜드 애런 댕크스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추첨 결과에 대해 그는 “몇 년 전부터 다양한 대륙의 팀과 경기를 했다. 남미와도 똑같이 준비하겠다”며 아르헨티나를 의식했다.
한국은 이미 잉글랜드와 두 차례 붙어본 경험이 있다. 댕크스는 “작년에 한국의 U18, U20 대표팀과 경기를 해봤다. 한국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특히 정신력이 강하다. 우리도 많이 준비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경계했다.
잉글랜드는 프리미어리그서 뛰는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댕크스는 “그렇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EPL 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망주들의 출전을 예고했다. /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