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고 필요한 순간에 작전 수행도 잘 이뤄졌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2연승 소감을 전했다. kt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정대현은 5이닝 1실점(3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투타에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고 필요한 순간에 작전 수행도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에러없는 경기를 하고 유망주들이 자신감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선발 정대현은 평소보다 공이 높았지만 운영 능력으로 잘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승을 장식한 정대현은 "포수 (이)해창이형의 사인대로 제구에 신경써서 던진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캠프 때부터 신경썼던 걸 시범경기까지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규 시즌까지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