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김원중이 좋은 모습 보여줬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3.15 16: 00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회 1사 만루에서 이우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3회 김상호, 김대우, 문규현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이후 7회말 대타 이대호의 적시타와 8회말 전준우의 투런포로 쐐기점을 뽑았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김원중이 3이닝 29구 1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후 이명우, 배장호, 박진형, 손승락이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김원중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투수들이 각기 분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날(14일) 경기에 이서 3루 자리에서 실책이 나왔는데, 이에 대해선 "3루수 자리를 여러 선수로 테스트 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실책도 나오며 확실하게 보이는 선수가 없다. 시범경기 동안 더 많이 고민 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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