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오설리반, 한국 무대 첫 등판서 4이닝 1실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3.15 14: 13

넥센의 새 외인 션 오설리반(30)이 한국 무대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오설리반은 15일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전에 선발등판,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제몫을 다했다.
오설리반은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 윤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 김성욱의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더듬으며 실책으로 1루를 내줬다. 오설리반은 권희동 타석에서 보크를 범하며 김성욱을 2루까지 보낸 뒤 권희동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재비어 스크럭스와 모창민을 범타로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2회는 안정적이었다. 선두 조평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지석훈과 박광열을 범타로 처리했다.
오설리반은 3회 첫 실점을 했다. 오설리반은 1사 후 윤병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김성욱 타석에서 도루까지 허용했다. 비록 김성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 권희동의 타구를 김민성이 더듬으며 2루주자 윤병호에게 홈을 허용했다. 김민성의 이날 경기 두 번째 실책. 오설리반으로서는 비록 비자책점이지만 기분 나쁜 실점이었다.
오설리반은 4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안타를 내줬다. 투수 정면 타구를 글러브로 막았지만 굴절되며 모창민이 1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후속 모창민을 병살타로 처리한 뒤 지석훈에게 우익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넥센은 5회부터 마운드를 금민철에게 맡겼다. 5회 현재 넥센이 0-1로 뒤져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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