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첫 등판에서 3이닝 4K 1실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3.15 14: 05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유희관이 첫 등판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유희관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에서 나쁘지 않은 컨디션이었다. 총 투구 수는 48개였다.
유희관은 1회말 노수광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신범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최원준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김석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후에는 이인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이준호를 헛스윙 삼진, 홍재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막았다. 한승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최병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에는 실점이 나왔다. 노수광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후 신범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최원준에게 우월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 1사 3루에선 김석환을 삼진, 이인행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유희관은 2-1로 앞선 4회말 박치국으로 교체됐다. 유희관은 패스트볼(32개) 위주의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은 131km. 체인지업(9개), 슬라이더(5개), 커브(2개)를 구사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광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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