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소사, 한화전 4이닝 7K 1실점 위력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3.15 14: 24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위력투를 펼쳤다. 
소사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활용하며 7개의 삼진을 뺏어냈다. 
1회 강경학과 최윤석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소사는 김원석을 좌익수 뜬공 잡으며 가볍게 삼자범퇴 요리했다. 2회에도 첫 타자 김주현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요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신성현에게 던진 3구째 146km 직구가 가운데 높은 실투가 돼 우월 솔로 홈런으로 첫 실점했다. 이어 김회성을 3루 땅볼 처리한 뒤 정현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차일목을 좌익수 뜬공 잡고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선두 이동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1루 견제사로 잡아냈다. 이어 강경학과 최윤석 모두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 돌려세우며 위력을 떨쳤다.
4회 역시 김원석을 중견수 뜬공 잡은 뒤 김주현을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 신성현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빼어내며 삼자범퇴 요리했다. 총 투구수 55개로 4이닝 투구를 마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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