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메일을 통해 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 구글의 지메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송금이 가능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웹과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지메일을 통해 이동 중에도 사진과 파일은 물론 돈까지 주고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메일에서 송금하는 것은 첨부 파일을 보내는 것만큼 쉽다. 별다른 앱을 추가할 필요 없이 기존 지메일 앱을 열고 첨부 파일 아이콘을 탭하면 된다. 이 때 송금 금액을 입력하고 돈을 보내거나 요청할 수 있다. 메모를 추가할 수 있는 팝업창도 함께 나타난다.
특히 지메일 송금은 수수료가 없으며 상대가 지메일을 사용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단 이 기능은 미국에서만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13년 구글 월렛을 지메일과 통합한 바 있는 구글은 이제 모바일에서도 이런 경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구글 블로그 캡처.
